한나라당 신상진 국회의원(성남 중원)은 13일 노인요양시설 확충 및 기능보강 예산 약 9억원 등 성남시 주요현안에 대한 2011년도 국비 251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에 따라 빈곤아동을 위한 드림스타드 1개소 확충, 탄천 수질개선을 위한 월류수 처리시설 설치와 생태하천복원 사업,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오리~수원간 복선전철 예산 등이 각각 증액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예산 추가확보 배경에는 국회 계수조정소위원회에서 쟁점 논의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신상진 의원의 야당의원과 정부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협조를 이끌어 낸 결과라는 평가다.
신상진 의원은 “4대강 사업과 같은 주요현안과 부처 이기주의에 묻혀 꼭 확보되어야 할 예산을 논의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성남주민의 복지증진과 환경개선만큼은 양보할 수 없는만큼 정부와 여당의원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면서 "내년 추가 확보된 예산이 충분치 않고 아쉽지만,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적극적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