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평택항 국제여객부두 조기 조성

당초계획 보다 3년 앞당겨 2014년 준공
국제여객 신속 수송 지역 활성화 기대

평택항 신규 국제여객부두 조성사업이 정부 재정사업으로 확정돼 당초보다 3년 앞당겨진 2014년 조기 준공된다.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평택항의 2개 선석에 3개항로 선박이 동시에 접안하기 어렵다는 점과 내년 1월 평택~중국 일조간 신규 취항과 또다른 2개 신규항로가 검토되는 등 늘어나는 여객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이뤄진 조치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평택항 신규 국제여객부두 조성사업에 정부 재정이 투입돼 당초 민자투자 사업보다 3년 빠른 2014년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택항 신규 국제여객부두 조성사업은 모두 1천860억원이 투입돼 3만톤급 접안시설 4선석과 국제카페리터미널 1만299㎡, 배후부지조성 12만4천㎡, 호안축조 1.3㎞ 등이다.

경기도는 당초 이 사업을 민자로 추진해 오는 2017년까지 완공할 방침이었다.

이 같은 정부 방침에 따라 도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기획재정부와 재정사업 전환에 따른 협의에 들어가, 내년 6월 말 입찰방법 심의를 벌여 연말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평택항은 매주 목요일이면 평택항을 이용하는 3개항로 선박이 동시에 접한해야하지만 선석이 2개뿐이어서 항만운영에 곤란을 겪어왔다.

특히 내년 1월 평택과 중국 일조항로 신규취항이 예정된데다 연태와 석도 항로 개설도 추가 검토되고 있어 조속한 신설부두 확보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도는 평택항 국제여객부두 조기건설 추진으로, 그동안 시설부족으로 인한 여객선사와 이용객의 불편 해소는 물론 급격하게 증가하는 국제여객을 신속하게 수송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평택항 정부재정 투입은 크게 환영할 일로 앞으로 벌어지는 2차 배후단지 사업에도 정부재정이 투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평택항 조성이 끝나면 중국과 우리나라를 잇는 새로운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