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관내 공공 수영장에서 수영도중 발생한 안전사고에 안전요원이 신속히 대처해 생명을 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고는 지난 18일 오후 3시쯤 탄천종합운동장 체육회관 내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던 정모(53·분당 구미동)씨가 갑자기 호흡곤란과 함께 마비현상을 일으키며 가라앉자 안전요원들이 신속한 조치에 나서 생명을 구하게 된 것이다.
사고 당시 정씨는 심장이 멈추고 호흡이 끊긴 상태로 심각한 위기 상황이었으나 수영강사와 간호사가 포기하지 않고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한 심폐소생술과 신체 안정을 유지해 기적적으로 살아날 수 있었다.
그후 정씨는 119구급대원의 도움으로 인근 분당차병원으로 후송,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중이다.
정씨 가족은 “생명 살리기에 최선을 다해준 수영장 관계자들이 무척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체육회관내 수영장 등 각종 체육시설 관리운영은 현재 성남시설관리공단에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