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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가 뽑은 올해 취업유행어… 홈퍼니·3.1절·토폐인·NG족 順

겨울방학 푸짐한 상금도 받고 인턴십 및 입사특전의 기회도 얻을 수 있는 알짜 공모전 소식이 풍성하다.

올 한해 구직자들이 가장 공감했던 취업시장 유행어로 ‘홈퍼니(Homepany)’가 선정됐다.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dms 자사회원인 구직자 560명을 대상으로 ‘공감하는 취업 관련 유행어’를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37.9%(복수응답)가 ‘홈퍼니’를 선택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업에서는 가정 같은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일하면서 업무의 능률을 올린다고 해서 ‘홈퍼니 경영’이라고 하지만 구직자들에게는 ‘집에서 취업 원서 접수에 매진하고 있습니다’라는 의미로 통한다고 사람인은 설명했다.

이어 31세까지 취업을 못하면 취업길이 막힌다는 의미의 ‘3.1절’(29.5%)이 2위를 차지했고, 토익 공부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토폐인’(24.5%), ‘노 그래듀에이션(No Graduation)’의 약자로 취업 전 졸업을 미루는 대학생인 ‘NG족’(22%)이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불안정한 고용 상황에 놓인 비정규직 및 실업자를 뜻하는 ‘프리케리아트’(20.7%), 취업 불안감에 쉬는 것이 두려워 쉬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동시에 하는 ‘공휴족’(19.8%), 장기 취업 실패 또는 취업했지만 인생역전을 꿈꾸며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30대를 지칭하는 ‘스터디 룸펜’(17.1%), 행정인턴의 줄임말로 아르바이트와 다를 게 없이 짧은 시간 잔심부름만 하다 끝나는 실태를 반영한 ‘행인’(16.3%), 인턴에서 인턴으로만 옮겨 다니는 ‘메뚜기 인턴’(12.3%), 알바로 부족한 학자금을 충당하는 대학생인 ‘알부자족’(10%)이 공감 취업 유행어 10위권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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