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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경기본부 2011년 경제전망 道 내년 성장률 5.5%

국내예상성장률 4.5% 보다 높아
생산 수출 설비투자 호조세 전망

2011년 경기지역 경제는 5.5% 정도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1년 경기지역 경제전망’에 따르면 내년 경기지역은 올해(7.6%)보다 다소 낮은 5.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2011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4.5%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내수회복과 함께 반도체, LCD, 자동차 등 주력업종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나 기저효과와 건설부문 취약 등으로 올해에 비해 성장폭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은 경기본부는 설명했다.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 IT제품 등 대부문의 주력업종 업황이 호조를 보이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수출은 글로벌 수요 확대로 자동차, 반도체 등 주력제품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지속하고 수입도 내수확대 및 국제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민간소비는 고용 및 소득여건 개선, 자산가격 상승 등으로 회복세를 이을 것으로 내다봤다.

단, 경기지역의 높은 가계부채 수준이 소비증가를 제약하는 요인될 전망이다.

지난 9월말 기준 경기지역 가구당 부채 규모는 5천277만원으로 전국 평균(4천489만원)보다 788만원 많다.

설비투자는 글로벌 수요 증대 및 기업 수익성 개선, 수입자본재 가격 하락 등으로 수출기업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그러나 건설투자는 민간 부문에서 주택건설이 다소 늘며 그간의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지만 미분양 적체와 건설업계 구조조정 등으로 공급확대 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고용사정은 민간부문의 고용창출 증대로 개선 추세를 이어가나 전통 서비스업의 고용흡수력 약화 등으로 증가폭은 경기회복에 비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2011년 경기지역 부문별 경제기상도는 제조업생산·설비투자·수출 ‘맑음’, 민간소비·고용사정 ‘다소호조’, 건설투자 ‘다소둔화’로 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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