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창과 창이 제대로 만난다.
만년 3위팀이라는 불명예를 씻고 2010~2011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1위를 달리고 있는 인천 대하항공이 ‘드래프트 징계’에서 풀려난 문성민이 가세한 천안 현대캐피탈과 오는 9일 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진검승부를 펼친다.
1라운드에 ‘거포’ 문성민이 빠진 상태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0(25-17 26-24 25-21)으로 완파했던 대한항공은 개막 이후 최근까지 8연승을 달리다 지난 1일 구미 LIG손해보험에 0-3(25-27 21-25 24-26)으로 덜미를 잡히며 연승행진을 마감한 대한항공(8승1패)은 선두 독주 체제를 굳히기 위해서 반드시 현대캐피탈을 잡아야만 한다.
반면 시즌 초반 2연패를 당하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던 현대캐피탈(6승3패)은 대한항공 전이 선두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경기인 만큼 역시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이 연승을 이어가는 사이에 나머지 팀들이 서로 물고 물리는 접전을 벌여 다소 여유있는 선두를 지키고는 있지만 현대캐피탈 전에서 패할 경우 대한항공의 선두 질주도 장담할 순 없는 입장이어서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이번 맞대결은 올 시즌 최대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
새해 첫 경기에서 대한항공이 LIG손보에 덜미를 잡힌 것 처럼 현대캐피탈도 부활을 꿈꾸는 대전 삼성화재에 1-3으로 일격을 당해 양 팀 모두 새해 첫 경기를 패배로 시작했다.
그래서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모두 이번 주 경기에 더욱 전력을 기울일 수 밖에 없다
대한항공은 김학민의 부진으로 LIG손보에게 패하진 했지만 외국인 공격수 에반 페이텍(26)의 오른쪽 공격이 여전히 위력적이고 국가대표 세터 한선수(25)의 토스가 갈수록 빛을 발하고 있어 김학민만 살아나면 다시 연승가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이영택(33), 진상헌(24), 신경수(32)가 버틴 센터진도 든든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도 김학민의 공격과 수비가 승부의 열쇠를 쥐고 있다.
5일 비교적 약체인 수원 KEP CO45를 상대하는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 전만 이기면 11일 열리는 성남 상무신협 전까지 연승행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성남 도로공사와 수원 현대건설(이상 5승2패)이 점수 득실율로 1,2위를 달리고 있어 이번주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6일 4위 인삼공사(2승4패)와 격돌하고 현대건설은 5일 3위 흥국생명(3승5패)에 이어 8일 인삼공사를 상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