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 제11대 조병석(55·부이사관) 신임부시장이 취임했다.
조병석 신임부시장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 1986년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첫발을 들인 뒤 내무부(현 행정안전부) 행정과, 고양시 제3대 일산구청장, 경기도 교통국장, 동두천부시장, 군포부시장, 의정부 부시장 등 중앙과 지방을 두루 역임한 정통 행정관료 출신이다.
조 신임부시장은 지난해 말 의정부 부시장 이임식을 마친뒤 고양시장으로 부터 임명장도 받기전에 구제역 사태로 인해 비상상황에 놓인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상황실을 방문한 것으로 첫 행보를 시작해 구제역 현장을 총괄 진두지휘하고 있다. 구제역으로 인해 취임식도 치르지 못하고 업무에 임하고 있는 조 신임부시장은 “지금 현재로써는 구제역 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부시장은 부인 최영환(51)씨와 1남을 두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