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고 있는 한파와 구제역, AI 등으로 더욱 움츠러드는 요즘, 6년 넘게 이웃 돕기를 실천하고 있는 학생통학 마을버스 평택지부(이하 평택지부) 회원들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책임지며 성실히 맡은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평택지부 회원들은 꾸준히 성금을 모아 6년이 넘게 주위의 불우 청소년들에게 장학금과 성품 등을 마련해 전달하고 있다.
지경구 지부장은 “여건이 허락한다면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불우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후원을 하고 싶은데 늘 부족해 부끄러울 뿐”이라며 “장기간 꾸준히 성금을 모으고 동참해 주신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김학규 복지문화국장은 “계속되는 한파와 모금회 사건 등으로 경직된 분위기에도 장기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를 보면서 우리사회에 대한 희망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