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후 10시15분 카타르 도하 알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1 아시안컵 축구대회 C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약체 인도를 상대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은 조 1위보다는 플레이의 완성도에 무게를 뒀다.
조 감독은 17일 카타르 도하 소재 칼리프스타디움 내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인도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51년 만에 아시아 정상의 자리로 가는 길에 ‘난적’인 이란과 일본 등을 피하기 보다는 전술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조 감독은 “우리가 내일 상대할 팀은 인도가 아니라 자만심이라는 이야기를 선수들에게 지속적으로 들려주고 있다”며 “우리 선수들은 경기를 지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고 인도전에서 준비한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전에서도 베스트11을 예정대로 기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조 감독은 “8강 이후 경기를 대비하기 위해 후반에는 선수 교체로 다양한 전술을 실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도와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르는 한국은 지동원, 박지성, 구자철, 이청용, 기성용, 이용래 등 공격과 미드필더는 그대로 기용하고 수비에서는 다소 변화를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수와 차두리가 옐로카드를 받아 인도 전에서 또다시 경고를 받을 경우 8강에 뛸 수 없기 때문에 이정수 대신 곽태휘와 황재원을 중앙 수비수로 기용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또 기성용도 한 차례 경고가 있어 차두리와 함께 조기 교체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한국은 16일 열린 훈련에서 이정수, 곽태휘, 황재원 등 중앙수비수 3명에게 모두 주전을 의미하는 노란 조끼를 입혔고 대표팀 막내 손흥민도 노란 조끼를 입고 주전들과 호흡을 맞췄다.
대량득점보다는 전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인도를 이용하겠다고 밝힌 대표팀이 인도 전에서 어떤 변화를 꾀할 지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어금니 발치 수술로 인해 17일 훈련에 결장한 박지성은 인도전 출장에 문제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