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와 양주 시민들이 지하철 7호선 유치를 이행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7호선 유치 의정부·양주시민연대는 25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하철이 없는 신도시는 대한민국에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민연대에 따르면 경기북부 7호선 연장 구간(의정부~포천) 33.1㎞ 구간에 대해 지난해 3월 예비타당성조사결과 0.43에 불과, 이를 토대로 포천을 제외하고 17㎞로 단축한 대안을 제시했지만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0.68에 머물렀다.
이에 시민연대는 “정부는 명분세우기용 지하철 예비타당성조사(B/C분석)를 내세워 지하철 연장에 대한 확답을 피하고 있다”며 “더 이상 이 지역을 우롱하지 말고 즉각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을 시행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구했다.
또 “7호선 유치를 선거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된 이 지역 국회의원과 도지사, 시장, 도·시의원들도 지하철 7호선 유치 선거공약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양주발전추진시민위원회 이세종 대표는 25일 경기도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고 오는 27일에는 과천정부청사앞에서 시민 1천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항의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