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고양시 관내 종교단체와 각 주민자치위원회 및 부녀회 등이 앞장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선행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일산동구청은 관내 마두동에 소재한 여래사로 부터 설 명절을 앞두고 불우이웃돕기 성품으로 양곡(10㎏) 400포와 떡국용 떡 400봉지를 기탁 받아(1천만원 상당)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 한 부모 가정, 차상위계층 등 400가구에 전달했다.

여래사는 수년째 불우이웃 돕기에 참여하는 등 올해도 어김없이 선행을 배풀어 오고 있다.

이어 덕양구 화정2동 주민자치위원회도 설 명절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이웃 10세대 가정을, 주민자치위원장 및 위원, 화정2동장 등이 직접 방문하고 쌀, 떡국 떡, 라면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해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전달된 생활필수품은 주민자치위원회가 문화강좌 수익금 중 일부와 주민자치위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조금씩 모은 기금(90여만원)으로 명절선물을 구입한 것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김유화 화정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오늘 전달된 생필품이 비록 넉넉하지는 않지만 힘이 되는대로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지속적으로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주엽 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한 해동안 사랑의 동전모금, 주말농장, 된장 담그기 등 사업을 통해 조성한 사랑 나눔 기금으로 가구당 가래떡 2㎏과 된장 1㎏씩 총 20세트를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한 부모 가정 등 저소득 20가구에 전달했으며 또한 관산동 주민자치위원회도 지난 27일과 28일 어려운 이웃 50세대에 쌀과 농협상품권 등을 전달했다. 이어 화정라이온스클럽(회장 이환성)이 설 명절을 맞아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소외된 이웃을 돕고자 백미 (20㎏) 10포와 난방비 50만 원을 성사1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저소득층 다섯 가정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