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단은 주임원사를 필두로 부사관단 봉사활동반을 편성해 설 명절을 앞둔 지난달 31일 고양시 벽제동의 ‘목암 노인정’을 방문해 노인들의 생활에 필요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또한 같은 부대 소속의 국군벽제병원 군의관과 간호장교들도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방진료지원 활동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1군단 군인들의 이번 위문은 민족의 큰 명절인 설을 맞아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독거노인 등 지역주민들을 위로하는 동시에 노환으로 고생하는 부대 인근 마을 노인들의 건강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민과 군의 유대는 물론 우리 군의 믿음과 신뢰제공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특히 이날 의료지원활동은 벽제병원 군의관과 간호장교가 현장에서 직접 면담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혈압 및 혈당 검사와 침·뜸·부황·한약처방 등의 의술을 배풀어 노인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또한 이번 방문을 통해 지역민들이 부대차원의 지원을 희망했던 마을버스 노선연장과 마을 진입로 제설작업 지원 등의 사항들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 내용 등을 설명하고 이후 이를 점진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이번 의료지원활동을 계획한 이지철(대령) 벽제병원장은 “노인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무척 행복하고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의료지원활동을 자주 펼쳐 민과 군의 믿음을 쌓아나가는 나라와 국민을 위한 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 1군단은 지난 연말에도 목암 노인정을 방문해 식사를 대접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지역주민들과 유대 강화에 앞장서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