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이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이며 2011년을 기분좋게 시작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서정호)는 지난달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3만7619TEU로 지난해 1월 처리한 2만8806TEU보다 30%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평택항이 지난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총 44만7612TEU로 2009년에 비교해 19% 증가, 전국 항만 중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평택항만공사는 올해 컨테이너 처리 목표를 전년보다 20%가량 상승한 54만TEU 목표로 삼고 있다.
항만공사는 중국발 물량이 꾸준히 늘어 조만간 50만TEU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정호 사장은 “평택항은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신규 화물 창출에 가속도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