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신문 발전지원 조례안’이 논란끝에 결국 심의도 못한체 보류됐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공보위원회는 18일 제256회 임시회 3차회의를 열고 조광명(민·화성4)의원 등 의원 68명이 발의한 ‘경기도 지역신문 발전지원 조례안’의 처리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보복위 소속 의원들은 지역신문발전지원위원회에 도의원 3명이 참여하는 조항과 특정 언론사에 지원금액 전체의 10% 이상을 줄 수 없도록 한 조항 등을 두고 민주당 의원들과 한나라당·무소속 의원들의 의견이 엇갈리며 1차례 정회 끝에 결국 3월 회기에서 다루기로 잠정 합의했다.
조례안은 지역신문 경영여건 개선과 정보화, 지역신문 발전을 위한 인력양성과 교육,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신문 읽기운동 전개, 신문을 통한 지역민들의 교육과 소외계층 정보 확대 등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공보위원회 소속 의원 13명중 무소속 김광선 의원을 제외한 12명의 의원의 서명으로 발의된 이번 조례안은 지난해 12월 정례회에 조례안을 상정할 계획이었으나 의회 일정 문제로 이번 임시회로 미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