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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인턴보좌관’ 도입

내달 경기연 용역결과 발표 맞춰 추진
의원당 1명 급여·식대 등 150만원 염두

보좌관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의회가 보좌관제 도입에 앞서 ‘인턴보좌관’을 도입키로 했다. 의회의 인턴보좌관제 도입은 법정다툼이 예상되는 보좌관제 도입에 앞선 전초전 성격이 짙어 적잖은 논란이 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는 24일 의원 1명당 1명의 인턴보좌관제를 빠르면 3월 중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회는 이에 앞서 지난 23일 제 25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1인당 1명의 보좌관을 두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의회사무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도의회는 이 같은 인턴보좌관제 도입과 관련, 지난해 말 약 2~3억원을 들여 경기개발연구원에 채용방법과 인원, 급여수준 등에 대해 용역을 발주, 3월쯤 결과가 나오는대로 곧바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의회는 약 130만원의 급여와 교통비, 식대 각 10만원씩을 내심 염두해 두고 있다.

도의회 용역비는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난해 12월 2011년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신규 편성했던 ‘의원입법활동 지원용역비’ 20억원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서울시의회가 경기도의회처럼 유급보좌관제를 추진하다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감사원의 결과가 제도 시행여부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감사원의 감사를 의식한 듯 의회는 인턴보좌관제를 회기중에만 적용할 예정이어서 인턴보좌관제가 결국 본격적인 보좌관제 시행에 앞서 징검다리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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