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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개발참여 5천억 이상 재정확충”

이재명 시장 기자회견 “기반시설 확보 등 사용”
부지 7만9천여㎡ 조성원가 60% 인수 수입 확보

성남시가 위례신도시 각종 개발사업에 참여해 5천억원 이상의 재정을 확충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자치를 본질로하는 지방자치에서 개발영역의 자치도 중요하며, 이것이 재정확보와 유관할 때 더욱 중요하다”면서 “시는 이점을 중시해 위례신도시 조성과 관련, 국토해양부와 LH공사간 협의를 통해 5천여억원의 재정확충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시는 확보된 재정으로 기반시설 확보와 자족 기능 강화, 균형 개발, 시민복지 향상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그동안 성남시에서 추진되는 판교나, 위례신도시, 고등시흥지구 보금자리사업 등 굵직굵직한 정부 현안사업들이 지방자치단체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지역간 불균형을 초래해 중앙정부의 사업이 지방과 공동이익이 실현돼야 한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시는 그동안 판교신도시 개발에서 사업권 18.5%만 확보했고, 위례신도시에서는 전체 사업부지의 41%가 편입됐지만 사업권이 없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위례신도시 지역 내 도시지원시설용지 14만5천75㎡를 조성원가로 공급받아 첨단 의료바이오산업을 유치해 자족기능을 확대하는 등 1천80억원 정도의 개발이익을 확보했다”며 “또 이주용 임대주택부지 7만9천574㎡(건립예정 2천140가구)를 조성원가 60%에 인수, 향후 일반분양으로 재정수입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어 “일반분양아파트부지 9만8천500㎡(1천385가구)를 인수해 1천억원의 개발이익을 확보했고, 남한산성 순환도로확장공사 충당금을 당초 170억원에서 920억원으로 변경하는 한편 국도 3호선까지의 순환도로 연장 공사비 1천900억원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공영차고지 1만3천800㎡를 확보해 차고지 해소와 함께 319억원의 재정수익을 얻게 됐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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