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수만 명의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일본 대지진으로 지진과 관련한 많은 용어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일부 헷갈리고 혼동되는 지진 관련 용어의 개념을 정리해봤다.
▲진원(震源, seismic center) = 최초로 지진파가 발생한 지역을 가리킨다.
지진의 원인인 암석 파괴가 시작된 곳으로 위도와 경도, 지표로부터의 깊이로 표시한다.
▲진앙(震央, seismic epicenter) = 진원의 지표면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지진이 일어날 때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이다. 지진 규모 7 이상이고 진앙이 해저인 지진이 발생하면 쓰나미(지진해일)가 발생하기도 한다.
▲진도(震度, seismic intensity) = 지진이 일어났을 때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의 물체 또는 구조물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표현한 것으로, 정해진 설문을 기준으로 계급화한 척도다.
다음에 설명할 개념인 ‘규모’와 진도는 1대1 대응이 되지 않는다.
▲규모(magnitude:M) = 지진 크기를 나타내는 척도로 절대적 개념이다.
상대적 개념인 진도와는 다른 개념이다. 규모란 지진 자체의 크기를 측정하는 단위로, 1935년 이 개념을 처음 도입한 미국의 지질학자 찰스 리히터(C.Richter)의 이름을 따서 ‘리히터 스케일(Richter scale)’이라고도 한다.
규모 1.0의 강도는 60t의 폭약(TNT)의 힘에 해당하며 규모가 1.0 증가할 때마다 지진 에너지는 30배씩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령 규모 6의 지진은 규모 5의 지진보다 30배 이상 강력하고, 규모 4의 지진보다는 900배가 크다는 뜻이다.
다음은 지진 규모에 따른 사람의 느낌이나 사물의 피해 정도.
- 규모 3.5미만 : 사람이 거의 느끼지 못하지만 기록된다
- 규모 3.5-5.4 : 가끔 느껴지고 미약한 피해가 발생한다(창문 흔들리고 물건 떨어짐)
- 규모 5.5-6.0 : 건물에 약간의 손상이 온다(벽균열, 서있기 곤란)
- 규모 6.1-6.9 : 사람이 사는 곳이 파괴될 수 있다(가옥 30% 이하 파괴)
- 규모 7.0-7.9 : 큰 피해를 야기한다(가옥 전파, 교량 파괴, 산사태, 지각 균열)
- 규모 8.0 이상: 거대한 지진으로 모든 마을이 파괴된다.
▲쓰나미(tsunami) = 해저에서 급격한 지각변동으로 발생하는 파장이 긴 해일을 일컫는다.
지진 해일이라고도 한다.
태풍 또는 저기압에 의해 생기는 해일을 폭풍 해일 또는 저기압 해일이라고 하는 것과 구별된다.
대개 30km이내의 얕은 진원을 가진 진도 7 이상의 지진과 함께 일어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