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3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외곽순환도 부천 구간 오늘 뚫린다

복구공사 예정보다 1개월 앞당겨 통행 재개

지난해 12월13일 화재로 손상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부천 구간이 15일 오전 6시를 기해 차량 통행이 정상화된다.

14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도공은 손상된 부천 구간의 상판과 철제빔 복구 공사가 당초 예정보다 1개월 가량 앞당겨지면서 임시 설치된 바리케이트를 걷어내고 차량 통행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외곽순환도로 부천 구간의 차량 통행이 화재 사고 이전 수준으로 원활해질 전망이다.

또 그동안 오전 6시~오후 10시까지 통제했던 장수나들목 일산 방향과 계약나들목 중동 방향의 차량 진입도 자유로워 진다.

특히 고속도로 측면 왕복 4차선 도로와 중동대로(경인전철 송내역~삼정동 축산물유통단지), 인천~부천 경계지점의 남북 왕복 6차선 도로의 교통 흐름도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임시 차량 통행을 위해 중동나들목에서 각각 남북 지점에 설치했던 U턴 회전로를 폐쇄하고 동서 방향으로만 통행됐던 중동나들목 사거리의 차량도 동서남북으로 다니도록 정상화된다.

도공 관계자는 “24시간 철야작업과 2곳에서 동시 철제빔 제작, 중앙분리대 기계화 시공 등으로 한달 가량 공기를 단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도공은 화재가 나자 고속도로 하부공간을 불법점용한 컨테이너와 사무실, 작업장 등에 대한 철거작업을 벌여 대부분 원상태로 복구했고, 송내 나들목 일부 구간만 점용 단체와 업체가 3월 말까지 자진철거하겠다고 약속함에 따라 복구하지 못하고 있다.

외곽순환도로 부천구간 화재로 도공은 1일 18억원, 총 1천800억원의 수도권 서부지역 물류 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복구 공사에만 150억원 정도가 들었다고 밝혔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