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저탄소녹색성장연구회가 팔당호 식수원 확보를 위한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도의회 저탄소녹색성장연구회는 16일 ‘학술연구용역 사전보고회’를 개최하고 ‘팔당호 식수원 청정화 방안 연구’를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저탄소녹색성장연구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절반 이상의 이용하는 팔당호의 유입량 중 1.6%를 차지하는 경안천이 오염원의 16%를 차지하며 팔당호 수질악화의 주범이 되고 있어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해 경안천 처리 방안이 우선되야 한다고 연구목적을 설명했다.
연구회의 의뢰로 이번 연구용역을 맡은 (사)한국친환경물연구회는 이를 위해 ▲ 경안천 물이 팔당호 물과 섞이지 않게 하는 연구 ▲ 팔당댐으로 인해 단절된 수 생태계 복원 연구 ▲ 소내섬 일대 퇴적층 해결 방안 연구 ▲ 2천500만 수도권 시민에게 팔당호에서 직수로 공급하는 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탄소녹색성장연구회장을 맡고 있는 임종성 의원(민·광주1)은 “물이 맑아야 정치도 맑아진다”며 “전문가들의 고견을 통해 좋은 연구용역이 되길 기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