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전사태 ‘악화일로’글로벌 경제에 미칠 영향은…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확대되면서 이번 재앙이 일본은 물론 글로벌 경제에 미칠 영향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경제전문지 포춘 인터넷판은 16일 이중에서도 천연가스, 자동차, 반도체, 석유, 관광 산업 등 5개 분야가 이번 지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원자재와는 달리 천연가스 가격은 올 한해 동안 하락해왔다.
그러나 일본 전력공급의 30%를 차지하는 원자력 생산이 지진으로 중단되면서 천연가스 가격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15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3일 연속 상승해, 1.2% 오른 100만 BTU(British Thermal Unit.영국열량단위로 1BTU는 0.252Kcal/h)당 3.959 달러를 기록했다.
지진으로 일부 자동차 공장의 생산이 중단되면서 세계 3위의 자동차 생산국인 일본의 자동차 산업에도 타격이 예상된다.
포춘의 알렉스 테일러는 일본의 최대 자동차 회사들의 공장 가동 중단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미국 자동차 바이어들도 몇주 안에 이에 따른 영향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 분석가들은 추가적인 가동 중단이 수개월을 갈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특히 시기적으로 향후 5개월은 미국의 최대 할인 기간이라는 점에서 일부 차량의 공급부족이 나타날 수 있다.
세계 반도체 시장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일본은 휴대전화에서부터 컴퓨터까지 무수히 많은 전자장비를 작동시키는 역할을 하는 세계 반도체 산업을 장악하고 있는 나라다.
그러나 이번 지진으로 주요 생산공장 두 곳의 가동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수개월 사이 전세계 전자 제품 가격 상승 등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
또 일본 휘발유 정제공장의 가동 중단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 급등을 야기했던 중동의 시위 사태에 대한 관심이 대지진으로 옮겨간데다 세계 3위의 석유 수입국인 일본 내 석유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제유가가 떨어진 것이다.
이번 지진은 일본 관광산업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 디즈니랜드 등 지진 피해를 입은 테마파크와 호텔이 일시 영업중단에 들어가면서 수입에 부정적 영향를 미칠 것으로 노무라는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