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는 20일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을 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로 이모(18) 군 등 10대 청소년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16) 양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7일 오후 11시40분쯤 평택시 장당동 소재 G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을 폭행한 뒤 현금 52만원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평택시내 편의점을 돌며 278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운전, 망보기, 행동조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 뒤 편의점에 손님이 드문 시간대를 골라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