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도의 도시공사에 대한 현물출자 계획 보류 배경에 대해 “경기도시공사의 경영개선과 출자 후 사업계획 등이 제출 될 때까지 심사 보류 한 것”이라고 밝혔다.
도의회 행자위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공식 입장을 밝혔다.
행자위에 따르면 한류월드 부지의 경기도시공사 현물출자를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에 대해 심사를 보류, 지난 18일 열린 제25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처리되지 못했다.
이해문 행정자치위원장(한·과천1)은 “지난 11일 행자위가 현물출자 관련 안건을 심사할 당시 대다수 위원들이 경기도시공사의 방만한 경영을 질타하고 도시공사의 수익구조, 부채규모, 사업계획에 대하여 심도있게 심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심사과정에서 도시공사의 과다한 부채와 추정가격 산출의 적정성 문제, 제출자료의 불일치, 성과급 지급, 도시공사의 자구노력 부재와 함께 기존 현물출자부지(어연·한산 외투단지, 경기바이오센터, 차세대융합기술원 등 6천2억원 상당)의 소유권 반환 등 많은 문제점이 노출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