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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계곡 가꾸며 ‘돈독한 우의’ 다져

韓美MLRS·주민들 철원 담터계곡 함께 환경정화

 

세계 최강의 화력을 자랑하는 한·미의 MLRS부대가 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

육군 1포병여단 예하 MLRS대대와 미 210화력여단 예하 MLRS 대대는 지난 29일 국내 유일의 MLRS 사격장이 위치한 철원군 담터계곡에서 한·미 연합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한·미 양국군은 MLRS부대 사격장 인근 담터계곡에 대한 환경보호와 지역주민과의 유대관계 강화를 위해 한국군과 미군 각 30여명의 장병들이 철원지역의 청정 유원지로 유명한 담터계곡 입구에서 사격진지에 이르는 계곡 주변을 대상으로 오물을 수거했다.

이날 주민들도 한·미 장병들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했다.

이로써 주민들은 평소 인근 훈련장에서 훈련에만 집중하던 한·미 장병들의 모습이 아닌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친근한 모습으로 한국군은 물론 미군과 지역주민과의 관계도 더욱 돈독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날 한국군과 미군은 서로의 전투식량을 교환해 취식하며 상호간의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미 MLRS 부대대장 워싱턴 크리스토퍼 소령은 그동안 “많은 훈련을 통해 지역 주민과의 돈독한 관계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사격진지 주변 지역 주민들과 동맹국으로서의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군 MLRS대대장 유경호 중령은 “굳건한 한·미 동맹 역시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한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오늘과 같은 행사를 통해 한·미군 뿐만 아니라 주민들과도 우의를 다질 수 있도록 기회가 자주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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