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오는 10월고양시 등에서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두손을 맞잡았다.
경기도의회 김광회 의원(민·부천3)을 비롯한 의원 21명은 지난 28일 ‘경기도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30일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도는 제92회 전국체전에 북한예술단을 초청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번 초청이 성사될 경우 북한예술단은 개·폐회식 장소인 일산 호수공원의 특설무대나 파주 영어마을의 콘서트홀 등에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도의 이같은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조례안을 발의하고 도지사가 한민족 한마음 전국체전 범도민추진위원회의 북한선수 및 동포의 참여유도를 위한 사업과 해외동포와 외국인 유치를 위한 각종 홍보물 제작 배포, 민간활동 사업 등을 지원토록 했다.
또 공무원 등의 파견 사항을 비롯해 이들 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사업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근거도 마련했다.
김 의원은 “도에서 개최하는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도민의 화합과 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이번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다음달 5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제258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한편‘꿈을 안고 경기로, 손을 잡고 세계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고양시 등 도내 19개 시·군 65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