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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 밖의 객석… ‘문화의 봄’ 물들이다

매월 놀토에 총 10회 공연
3 BASS 23일 첫무대 장식
오페라 등 프로그램 다채

 

■ 로비음악회 ‘12시 15분’

부평아트센터의 로비음악회 ‘12시 15분’이 23일 첫 무대를 시작으로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해누리극장 대공연장 로비에서 총 10회의 공연을 갖는다.

시간과 공간은 물론 형식의 틀을 새롭게 창조했다는 평을 얻은 로비음악회 ‘12시 15분’은 지난해 10월 총 5회에 걸쳐 퍼니밴드, 인천예고 음악과, 미추홀오페라단, 구보탄츠떼아터, 오르가니스트 김지리 콘서트를 진행, 매회 400여명 이상이 로비를 가득 메울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올해 시작되는 로비음악회 첫 무대는 이연성, 김대엽, 전준한 등 세 명의 젊은 베이스 성악가로 구성된 ‘3 BASS’가 장식한다.

이들에게는 러시아어로 ‘Hero’를 뜻하는 ‘GE-RO-I’란 별칭이 있는데, 이는 세 명이 각자 Ge(many), Ro(ssia), I(taly) 등 독일, 러시아, 이탈리아 3개국에서 유학하고, 현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베이스들이 의기투합한 콘서트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클래식 콘서트 전문해설 MC 유정인이 사회를 맡아 피아니스트 강민경과 협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각자 유학한 나라의 대표 가곡들을 비롯해 ‘언덕에서’, ‘건너 봄이 오듯’ 등 봄을 주제로 한 한국가곡들을 선보인다.

또 ‘코믹 오페라 속의 Hero 베이스 아리아’ 등 쉽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첫 무대를 다양한 색으로 채운다. 이어 인천을 대표하는 클래식 현악 앙상블 ‘i-신포니에타’가 다음달 14일 두번째 무대를 펼치며, 타악을 이용한 신나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퓨전 타악그룹 ‘한울소리’와 ‘잼스틱’이 6월 11일과 25일 관객들을 찾는다.

10월부터 시작되는 하반기에는 밴드 ‘달콤한 소금’, ‘신나는 섬’과 클래식콘서트 ‘아마데오 목관 5중주단’, ‘G브라스’가 준비돼 있다.

로비음악회는 무료공연이며, 관람객들에게 베니건스 빵과 커피, 정식품의 베지밀 두유를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부평아트센터 조경환 관장은 “공모를 통해 올해도 뛰어난 지역예술인과 단체를 섭외한 만큼 새롭게 찾아온 따뜻한 봄에 지역민들에게 아름다운 문화의 향기를 전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32)50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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