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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을 6투표소 ‘내 생애 첫 투표’

O…올해 처음으로 투표에 참여하는 박미영(여·19)양은 투표에 참여한다는 설렘으로 새벽 5시 40분부터 성남시 구미동 오리초등학교에 설치된 제6투표소에 대기하다가 1순위로 소중한 한표를 행사.

단국대 사회과학대 2년에 재학중인 박 양는 “처음으로 투표에 참여한다는 설레임에 잠도 설쳤다”며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고 나니 뿌듯하고 이제야 어른이 된것 같다”며 흐믓해 하는 모습

투표 시작전 ‘넥타이부대’ 진풍경

O…4.27 분당을 보궐선거 47개 모든 투표소에서 투표 시작된 가운데 오전 6시 투표가 시작되기 전부터 출근전에 투표를 하기 위한 넥타이 부대를 비롯해 투표소마다 유권자들이 대기하는 진풍경을 연출.

정자1동에서 첫 투표자로 기록된 최모(여·70)는 “투표를 위해 새벽에 일어났다”며 “내 표가 분당을 변화시키는데 힘을 싣어줄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고 밝혀.

투표 인증샷 ‘열풍’ 트위터 ‘후끈’

O…선관위가 투표 인증샷 올리면 선물을 준다고 밝힘에 따라 4.27 재보궐선거 ‘분당을’ 유권자들이 47개 투표소에서는 젊은이들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투표 인증샷’ 을 위한 사진을 찍는 모습을 연출.

이날 젊은이들은 자신의 손바닥에 찍힌 투표 도장, 선관위에서 받은 투표확인증, 투표장 밖에서 찍은 셀프카메라 사진 등 앞다퉈 자신의 트위터에 투표에 참여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하는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

‘선거 치안’ 올인… 분당署 한 몫

O…4.27 보궐선거가 치러진 분당을 지역 관할 분당경찰서는 이날 새벽 5시부터 전 경찰 직원이 출근해 선거 치안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온종일 선거전에 올인하는 분위기를 연출.

이날 경찰서 생활안전과, 수사과, 형사과, 정보과, 경무과, 상황실 등 해당 주요부서 직원들은 47개 투표소를 비롯 개표소, 도로·거리 등지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 촉각을 곤두세우며 근무에 열중.

황경환 서장을 비롯한 전직원은 단한건의 치안문제가 야기되지 않도록 긴밀하게 움직여 대과없이 선거전을 소화해냈다는 평.

개표현황에 한 ‘침통’ 민주 ‘고무’

O…분당을 지역 개표장인 정자주택전시관는 개표현황이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민주당 손학규 후보가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를 제치고 선두를 달리자 장내가 술렁.

특히 첫 개표지역이 분당지역 선거구 중 유권자가 가장 많은 정자 1동인 점을 감안해 손 후보측 참관인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으로 개표 현황을 다시 확인하며 환호.

반면, 강 후보 측은 초반에 밀렸지만 참관인들은 차분하게 다른 지역 개표현황을 기다리며 상황을 예의주시했으며 개표결과가 나오기가 무섭게 핸드폰으로 득표율을 전송하는 등 첩보전을 방불.

/성남=노권영·김수우·김재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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