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쁨과 감사에 앞서 무한한 책임과 부담을 느낀다”
민주당 손학규 후보는 당선이 확정된 직후 분당구 정자동 자신의 선거캠프에 모습을 드러낸 뒤 “이대로는 안된다. 바꿔야 한다. 변화해야 한다에 대한 명령을 제대로 이끌어 내지 않으면 안된다는 책임감을 꼭 실천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손 후보는 이어 “이 승리는 개인 손학규의 것이 아니고 민주당의 승리도 아니다. 이명박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심판, 변화에 대한 열망이 국민과 분당 주민을 통해 표출됐다”며 “무한한 사명을 갖고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정의를 세우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사회, 함께 잘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며 책임을 다하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국민만 섬기면서 국민에 대한 무한한 존경을 안고 새로운 사회를 열어, 함께 잘사는 나라를 위해 더한 각오로 스스로를 채찍질 해야 한다. 민주개혁진영을 아울러 새로운 사회의 변화와 열망을 위해 더욱 열심히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분당 을의 높은 투표율 의미?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이대로는 안된다. 바꿔야 한다. 변화의 열망이 나타난 것이다.
-우리 사회 변화 보여주겠다고 했는데..구체적 비전은?
▲민생이 어렵다. 중산층 대표도시라고 할수 있는 분당에서도 서민층 어렵고 중산층 무너지는 소리 들린다. 정의 바로 세우고 갈갈이 찢겨진 통합, 화합이 필요하다.
-분당을 한국의 실리콘벨리로 발전시키겠다. 리모델링 정책 추진 계획은?
▲무엇보다 중산층 대표도시 분당에서 대한민국 미래가 보여줘야 한다. 토목경제 아닌 IT 경제가 활발히 진행되야 한다. 무엇보다 일자리 중심 경제정책, 민생 정책이 추진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