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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아트센터, 기획공연 '장사익 소리판'

거리극축제 등 마련

 

부평아트센터가 5월 따뜻한 봄날의 기운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문화선물을 준비했다.

우선 지난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의 유료관객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지방 5대 도시 또한 전석매진을 기록한 ‘장사익 소리판-역(驛)’이 오는 21일 오후 7시 부평아트센터를 찾는다.

이번 공연은 아트센터 개관 1주년 기념 기획공연시리즈 <거장이 온다>의 두 번째 작품으로, 장사익만이 가질 수 있는 무정형화된 음악형식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가장 한국적인 감성과 자연스럽고도 시적인 노랫말로 친숙하게 다가서는 그는 이번 공연의 주제로 우리들 삶을 반추하듯 스쳐 지나가는 ‘역(驛)’처럼 반복하는 삶의 일상을 노래한다. 1부에서는 주제에 맞춰 ‘여행’, ‘역’, ‘산너머 저쪽’, ‘허허바다’ 등의 노래를 선사하고, 2부에서는 기형도 시인의 ‘엄마걱정’, ‘꽃구영’, ‘이게 아닌데’, ‘찔레꽃’ 등 새롭게 선보이는 노래와 귀에 익숙한 노래들을 들려준다.

특히 3부에선 장사익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되는 기존의 가요들이 꽃피는 봄날처럼 흥겹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무료축제와 흥미진진한 연극들도 마련된다.

지난해 처음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던 축제 ‘거리야! 놀자’가 오는 28일 찾아온다. 아트센터 일원에서 진행되는 축제로 국내외를 대표하는 거리아티스트를 초청, 다양한 장르의 거리극 공연을 무료로 제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향유의 혜택을 선사한다. 올해는 2007년 시즈오카 거리극 월드컵챔피언 ‘니노 코스트리니’를 비롯해 지난해 최고의 인기를 얻었던 다이치가 다시 아트센터를 찾아 더욱 재미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또 오는 15일까지 달누리극장에서 공연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어머니’를 비롯해 한국을 대표하는 연출가 김광보와 일본 작가 사이토 아유무가 만들어내는 진한 포옹과 감동의 연극 ‘게와 그녀와 이웃일본인’, 인터파크 2008년 연간판매순위 1위, 2009년 골든티켓 파워상 대상, 전회매진 기록 등 연극계 기록들을 세우며 큰 사랑을 받았던 ‘늘근도둑이야기’가 인천의 5월 문화마당을 장식한다.문의 (032)50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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