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국내 건설업체의 수주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코트라 리야드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국내 업체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한 프로젝트는 17건, 수주액은 78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우리 업체들이 사우디에 진출한 이래 최고의 실적을 보인 지난해 105억 달러에 근접한 수치로 올해 말까지 집계하면 사상 최고의 실적을 낼 것으로 코트라는 예상했다.
업체별로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아람코의 가스-오일 복합단지 프로젝트를 따내는 등 41억 달러(7건)의 수주액을 달성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