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0 (일)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고용 봄바람에도 ‘이태백’ 덜덜

도내 4월 취업자수 22개월 연속 증가… 청년취업은 6개월째 감소
582만명 취직 전년동월比 14만명↑… 20대 2만 8천명↓

경기지역의 고용시장이 4월에도 취업자 수가 늘어나면서 호조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20대 청년층의 취업자 수는 6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11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4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 도내 취업자 수는 582만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4만명(2.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9년 6월(-0.1%) 이후 22개월간 이어온 증가세가 계속됐다.

성별로는 남자가 349만6천명, 여자가 232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6만3천명(1.8%), 7만7천명(3.4%) 각각 늘었다.

업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6만4천명), 제조업(3만9천명), 도소매·음식숙박업(3만8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2만6천명)이 증가한 반면 농림어업(1만7천명)과 건설업(1만1천명)은 감소했다.

고용률은 59.4%로 전년동월 대비 0.1%p 상승했고 실업률은 3.9%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0.1%p 하락했다.

하지만 20대 청년 취업이 6개월 연속 반등되지 못했다.

4월 중 20대 청년층의 취업자 수는 95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만8천명(-2.8%) 줄었다. 지난해 11월 전년동월에 비해 2만3천명(-2.3%)이 감소한 이후 올 4월 현재까지 내림세가 계속됐다.

반면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의 취업자 수는 늘었다.

전년동월 대비 10대(15~19세) 취업자 수가 8만명 늘었고 30대 4만2천명, 40대 3만1천명, 50대 6만5천명, 60대 2만3천명이 각각 증가해 전 연령대 가운데 50대 취업 증가자가 가장 많았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