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진춘 의원(한·비례)도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조령모개’로 교육감 주변 사람들의 희망사항안으로 경기교육을 이끌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13일 열린 제259회 임시회 4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교육정책은 백년지대계”라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앞서 5분발언을 진행한 문 의원도 언급을 했지만 중·고교 교육과정 개편 발표로 인해 도민을 비롯해 일선 교육현장도 놀랐다”며 “그동안도 무상급식 추진, 인권조례, 혁신학교, 고교평준화 등 한쪽으로 좀 편향된 시책추진으로 인해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교육감이 해야 할 일이 따로 있고 국가가 해야 할 일이 따로 있다”며 “이번 김 교육감의 교육과정 개편 발언은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김 교육감이 이 밖에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유상조식 제공을 비롯해 유치원 무상급식 등 계획도 세워지지 않은 사안을 발표했다”며 “교육은 백년지대계로 앞을 내다보는 시책이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