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미국의 유력 경제전문지 포브스(5월호)가 올해 첫 신설, 선정한 백화점 부문 순위에서 6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을 주력으로 보유한 롯데쇼핑은 자산 211억달러, 매출 137억달러, 순이익 6억1천410만달러, 시가총액 110억달러로 팔라벨라(칠레)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이는 시어즈(미국), 노드스트롬(미국), 이세탄 미츠코시(일본)보다도 높은 순위다.
백화점 부문에서 PPR(프랑스), 콜스(미국), 메이시스(미국), 이온(일본), TJX (미국)가 1∼5위를 차지했다.
롯데쇼핑은 글로벌 2천대 기업 순위에서도 586위로 지난해보다 46계단 상승했다.
이마트가 주력인 신세계도 포브스 선정 할인점 부문에서 5위, 글로벌 2천대 기업 순위 894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지역 할인점 가운데는 가장 높은 순위다.
신세계는 백화점 부문을 포함, 자산 96억달러, 매출 99억달러에 순이익과 시가총액이 각각 4억8천600만달러와 87억달러로 집계됐다.
할인점 부문 1∼4위는 월마트, 타깃, 코스트코, 달러 제너럴(이상 미국)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