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수도권 아파트 분양물량이 크게 늘어나 수요자들의 기회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울 강남지구 및 신도시 위례 본청약 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17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6월 수도권 분양 예정 아파트는 1만3천781가구(주상복합, 도시형생활주택 포함)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3천496가구(25%)가 늘어난 것이며 지난달에 비해서는 1천172가구(9.2%)가 증가한 셈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09년 10월과 2010년 3월 각각 사전예약을 받은 강남지구와 신도시 위례 본청약을 준비 중이다.
서울강남지구 A1블록에서는 81~115㎡ 809가구 중 사전예약 물량(640가구)을 제외한 169가구와 부적격물량, 사전예약 포기 물량 등을 합해 본청약을 받는다.
신도시 위례에서는 A1-8블록에 75~87㎡ 1천139가구, A1-11블록에는 73~119㎡ 1천810가구가 건설되며 사전예약 물량(2천350가구)을 제외한 599가구와 부적격물량, 사전예약 포기 물량 등을 합해 본청약을 받게된다.
울트라건설은 서울서초지구 A1블록에 130~213㎡ 550가구를 분양하며 SK건설은 강남구 역삼동 716의 1번지 개나리5차를 재건축해 240가구 중 112~159㎡ 4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경기지역에는 부천, 용인, 시흥, 김포 등지에서 분양이 시작된다.
현대산업개발은 부천시 약대동 약대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1천613가구 중 85~208㎡ 425가구가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한화건설 및 삼부토건은 김포시 풍무동 438의 1번지에 112~145㎡ 2천620가구의 대단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동부건설은 용인시 영덕동 513번지에 109~131㎡ 233가구를, 인천 계양구 귤현동 306의 1번지 일대에서는 109~175㎡ 710가구 분양을 각각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