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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경전철공사’ 市직영 추진

활성화 방안·정책 수립 등 검토 착수

용인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경전철 직영을 위한 (가칭)용인경전철공사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시 경전철 프로젝트팀에 경전철 직영을 위한 공사설립 추진과 철저한 인수인계를 지시한 것으로 17일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시는 (주)용인경전철과의 국제 소송과 별개로 경전철 활성화 방안 및 정책 수립은 물론 공사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서류 검토에 착수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경전철을 (시가)직접 운영할 경우, 운영비가 약 1/3수준으로 줄어 공사 설립 후 직영하기로 결정했다”면서 “행정적인 업무는 공사에서 맡고, 운영에 대한 기술적 부분은 아웃소싱하는 방안을 마련했는데 협의가 이뤄진다면 봄바디어사와도 아웃소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분당선 연장선 개통예정인 오는 12월 중이라도 용인경전철도 함께 개통한다는 방침”이라면서 “우선적으로 토목 시설물 등에 대한 인수를 진행할 것이며, 차량의 경우 실제 운행하며 인수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이달 중 공고를 통해 관제사 등 기술인력 40여명을 계약직으로 먼저 선발하는 등 경전철 인수를 구체화해 운행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의 경전철공사 설립을 통한 직영 방침과 별개로 용인경전철을 둘러싼 국가책임론이 대두되면서 국고보조를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고 있어 주목된다./용인=최영재·김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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