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국내 자동차업계 처음으로 기본급 7만 1천원 인상하는 내용의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18일 ‘2011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낸 데 이어 19일 실시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63.81%로 가결됨에 따라 임금협상을 마무리 했다.
이로써 올해 임금협상은 임금 부문에서는 기본급 7만 1천원 인상과 별도안건으로 지역사회공헌을 위한 장학회 설립, 전 직원 단체개인연금보험 가입 건 등이 모두 확정됐다.
또 쌍용차 노사는 임금협상 타결과 함께 투명하고 청렴한 기업문화 창조를 위한 ‘클린 쌍용 확약문’을 채택하고 고객과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 성장하고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클린 쌍용 확약문의 주요 내용은 ▲이해관계자에 대한 부당한 압력, 청탁 및 우월적 지위 남용 근절 ▲절차와 기준을 준수 ▲노사의 공식 조직을 활성화하고 육성 ▲회사규범 및 보안규정을 준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