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 조기퇴직 등의 사회분위기 속에 열풍을 이어가던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공인중개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여기에 최근 부동산 침체까지 겹치면서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이 성장기를 벗어나 성숙기와 쇠퇴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30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도남부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 원서를 접수한 인원은 12만7459명으로 2009년 대비 2만7천565명(17.7%)이 줄었다.
지난해 원서를 접수한 인원은 지난 1997년(12만485명) 이후 가장 낮았으며 접수 후 시험에 응시한 인원(6만7천39명)도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매년 하반기 한 차례 실시된다.
협회 남부지부 관계자는 “매해 10~20만명 내외의 공인중개사 합격자가 배출되고 있는데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로 접어들었다”며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만큼 공인중개사의 인기도 정점을 넘어 내림세로 돌아서는 흐름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붉은 경고등이 커진 공인중개사 업계의 경우 사업장의 수가 위축되는 등 크게 동요하고 있었다.
수원, 용인, 과천 등 경기 남부지역에서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인중개업소는 올 4월 말 현재 1만7천944개로 나타났다.
경기남부지역은 서울에 이어 가장 큰 부동산 중개시장이 형성된 곳이다.
이는 전년동월(1만8천447개)과 비교해보면 503개의 중개업소가 휴·폐업하거나 타 지역으로 사업장을 이동한 것으로 부동산 거래부진이 장기화된데 따른 이탈현상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수원시 84개, 성남시 78개, 용인시 77개, 화성시 17개, 광명시 9개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각각 줄었다.
한편 성남 분당구의 경우 올 4월 말 현재까지 1천152개의 공인중개업소가 소재해 도내 남부지역 중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었다.
AK플라자 평택점, 애경그룹 창립 57주년 무료 문화행사 열어
AK플라자 평택점이 애경그룹 창립 57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은행사와 이벤트가 펼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57주년 와팬이 붙은 특별기획 상품이다. 이 와팬이 붙은 상품은 5천700원, 1만5천700원 등 57이 들어간 가격으로 특별 판매되고 있어 고객들의 눈길을 끈다.
볼거리,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 오는 6월 4일에는 유명가수를 초청해 1층 중앙광장에서 한 시간 반 동안 무료콘서트를 연다. 이 콘서트는 개그맨 박준형이 사회를 보고 가수 마야, 이루, 김종민 등 10대와 20대가 좋아하는 가수는 물론 중장년층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태진아 등이 출연할 예정이어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하는 이벤트도 풍성하다. 저탄소배출 LED TV, 자전거 등 친환경 경품을 내건 경품행사가 12일까지 펼쳐지며, 3일부터는 얼마 전 새로 런칭한 신규 쇼핑백 디자인으로 특별기획된 장바구니가 1천원에 기부 판매된다. 이 행사에 기부된 1천원의 기부금은 AK플라자가 1천원을 더해 총 2배의 금액 만큼 환경연합운동 등 환경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7월에 진행되는 수영복, 비치웨어 패션쇼와 함께 고객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수영복 또는 비치웨어를 런웨이에 올리고 시상도 진행하는 수영복·웨어 디자인 콘테스트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1등 수상작품에는 최고 50만원 백화점 상품권 등 푸짐한 부상이 증정된다.
한편 AK플라자 평택점은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AK플라자는 평택에 자리잡은 지난 2009년부터 평택시 행복자립지원센터와 손잡고 지역 내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저소득층 가정의 생활환경 개선 사업에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매월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보일러, 화장실, 부엌시설 등 소외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선행이 시민들에게 알려지면서 점차 ‘평택사랑을 실천하는 모범기업’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AK평택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 및 프로모션 이벤트 기획을 통해 지역의 기업, 단체는 물론 나아가 많은 시민들에게 ‘착한 바이러스’를 전파할 계획”이라며 “AK 평택점은 지역사회 예술, 문화단체를 발굴하해 행사비 지원, 장소제공 등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발전에 보탬이 되는 큰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