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3일 사립대학 총장단에 등록금 완화와 대학 경쟁력 강화 등을 요청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등록금 완화 방안 ▲장학제도의 활성화 ▲학자금 대출제도의 개선 등과 함께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도덕적 해이 방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총장들은 이에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의 재정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이공계 육성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아울러 사립대학들 스스로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한 개선안을 마련해 한나라당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정희수 사무총장 직무대행, 임해규 등록금 부담 완화 및 대학경쟁력 강화 T/F 단장(정책위부의장), 김성식 정책위부의장, 박영아 원내부대표, 황영철 대표권한대행 비서실장, 박백범 교과위 수석전문위원, 강월구 예결위 수석전문위원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