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 기관단체장들의 모임인 ‘관악회’ 회원과 연합방위협의회원 등 60여명이 지난 주말, 남북분단의 현장을 다녀왔다.
안양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육군 제25사단 비룡부대를 방문한 이들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부대를 방문한 관악회원과 방위협의회원들은 먼저 사단본부 비룡관에서 부대소개영화를 관람한 뒤 부대관계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비룡부대 최전방 초소인 ‘상승OP’를 견학 했다.
한 통합방위협의회원은 “남북분단의 현장을 직접 접하니 감회가 남다르다”며 “현충일을 앞두고 매우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부대방문에는 최대호 시장도 동행해 신동만 비룡부대장에게 부대 위문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최 시장은 따뜻한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부대 관계자 및 장병들을 격려했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2009년 간부공무원 병영체험을 계기로 같은해 11월18일 비룡부대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공무원 병영체험 확대와 부대창설 기념식에 참석해 군인 가족 안양방문 등의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