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체육회와 평택시생활체육협의회는 지난 11일 오전 9시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제9회 평택시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기 평택시장과 원유철·정장선 국회의원, 송종수 시의회 의장, 양대영 평택시생활체육회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시민들을 격려했다.
김선기 시장은 “고덕신도시내 삼성전자 유치와 KTX 지제종합환승역사 설치 확정 등 희망의 싹이 움트고 있다”며 “시민들도 일류 문화도시 평택건설에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평택시민체육대회는 16주년을 맞은 평택시민의 날을 기념하고 시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격년제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씨름·줄다리기·혼성계주·100m달리기·축구·족구·단체줄넘기·5인6각 등 8개 정식종목과 번외 경기로 ‘어르신 한 궁 경기’ 등 9개 종목에 22개 읍·면·동 2천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축구는 비전2동, 족구는 안중읍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개회식 입장 질서를 가장 잘 지킨 원평동과 세교동은 입장상, 응원상, 질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종합시상은 읍·면·동 과열 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대회부터 폐지됐으며, 지난 2009년 대회는 신종플루로 취소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