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고지는 시가 306억 4천만원을 투입, 2만3천224㎡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4천325㎡으로 조성됐으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관리동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관리동은 운수업체 사무실과 식당, 수면실, 샤워실, 휴게실 등 운전자들을 위한 복지공간으로 사용된다.
또한 세차동과 CNG충전소와 주유동, 정비소 등 차고지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공영차고지는 시내버스 2개 업체(삼영·보영운수), 마을버스 6개 업체(삼영·편안·평촌·호계·만안·신안운수)가 함께 사용하며, 총 226대의 차량이 21개 노선을 운행하게 된다.
공영차고지가 건립됨으로써 주택가 차고지의 차량소음과 배출가스, 주차난 등으로 인한 주민불편이 사라지고, CNG충전소를 갖춘데 따른 대기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친환경 공영차고지 건립이 운수업체 경영안전과 운전기사 복지로 이어지고, 이는 곧 대중교통서비스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김명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