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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계양·나진포천 재해예방 도가 나서야”

이계원 도의원 “사업 지지부진 우기 재해 우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계원 의원(한·김포1)이 자연재해에 취약한 김포시 계양천·나진포천 유역의 하천재해예방사업에 대해 도의 책임있는 역할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포시는 한강하구 및 서해 조수간만의 영향으로 인한 지리적 특성상 자연재난에 매우 취약한 실정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최근 들어 대규모 택지개발(김포한강신도시, 검단1·2지구 등)로 인한 주변 하천 유역의 재해예방사업이 절실한 시점에서 관련 기관들(인천시, LH공사)과의 예산 분담에 대한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우기를 코 앞에 둔 김포시 계양천과 나진포천 유역의 재해 발생이 예상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지난 2008년 12월 도에서 수립한 하천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계양천 천변저류지 공사 등 4건의 사업에 대해 LH와 인천시에 2천517억원의 약 60%(1천515억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분담토록 수차례 협의했으나 답변이 없는 상태”라며 “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제는 도가 나서서 중재하고 협의를 이끌어주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도의 책임있는 역할을 강하게 주문했다.

한편, 김포시는 2009년 9월 발표한 ‘계양천 유역 재해예방사업 추진 관련 연구용역’을 통해 계양천 유역의 대규모개발사업에 따른 재해예방 사업을 관련기관인 인천광역시와 LH공사가 비용을 분담할 것을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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