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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리더스 볼런티어’ 소외층 청소년과 만남

 

안양의 사회지도층들이 청소년들과 만났다.

흔히 수백명의 청소년들은 앉아서 강의를 듣고 유명인사는 열강하는 그런 모습을 연상하게 된다.

그러나 지난 25일 안양의 기관장, CEO들이 청소년과 만나는 자리에서는 드릴과 망치소리가 들렸다.

최대호 안양시장, 어경철 한국전력공사 안양지점장, 한윤경 메트로병원장 등 안양의 사회지도층 리더 15명이 청소년 30명과 함께 어울려 목재로 독서상자를 만들었다.

청소년들은 경제적 문제로 힘든 가정이나, 한부모 가정, 부모님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으로 인해 안정적인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이기에 더욱 어깨라도 한 번 더 두드려 주고 싶은 이들이다.

리더와 청소년들이 친구가 되어 서로에게 별명도 지어 주고 독서상자를 멋지게 만들어 컨테스트도 했다,

이들이 함께 만든 독서상자는 청소년들에게 기증돼 책꽂이 혹은 사물함으로 사용된다.

리더들은 청소년들에게 삶의 지표가 될 만한 책을 선정, 표지에 희망의 메시지를 써 독서상자와 함께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식사도 같이 하면서 일일 멘토가 되어 주었다. 특히, 이날 최대호 시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시민을 섬기는 리더로서 더 낮아지고자 다짐하며 리더스 볼런티어로의 활동을 하게된 것이다.

이날 함께한 정치, 사회, 교육, 문화, CEO 등 각계의 리더들로 구성된 ‘리더스 볼런티어’는 2008년 10월부터 안양시자원봉사센터가 전개해 온 ‘사회지도층의 자원봉사 참여 및 전파운동’을 위해 앞장서고자 서약한 이들이다.

이들은 솔선수범해 사회지도층들의 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는 다른 사회지도층과 자신의 회사, 기관, 단체에 자원봉사가 이어지도록 ‘일파만파 나눔 릴레이’를 펼쳐가며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력을 전할 것이다.

/안양=장순철·김명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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