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도시환경포럼(회장 임채호 의원)은 30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기후온난화와 석유정점 시대에 대비한 도시환경정책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도시환경포럼은 지구온난화와 석유 고갈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내용의 학술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토론회에는 도시환경포럼 임채호(민·안양3) 회장을 비롯해 권오진(민·용인5)·김주성(민·수원2)·강백수(민·부천6) 의원과 고려사이버대학교 오수길 교수, 경기지역사회연구회 김찬수 박사, 안양자치연구소 이상인 소장, 이야기너머 양훈철 실장 등이 참석했다.
김성균 교수는 ‘기후온난화와 석유정점의 의미와 과제’의 주제로 영국 토트네스 지역에서 트랜지션 타운을 도입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김 교수는 “트랜지션 타운운동은 석유생산의 정점과 기후변화의 위협으로부터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고안된 지역사회 운동”이라며 “이는 석유정점과 지구온난화에 대비한 지역사회 차원의 전략구상에 대한 방법론과 세계화에 대응한 지역사회의 새로운 발견의 중요한 상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정 박사와 이유진 박사는 ‘기후온난화와 석유정점 시대의 도시환경정책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영국의 킨세일과 토트네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에너지 감축계획을 발표했다.
이들은 “토트네스로 부터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바로 커뮤니티 조직”으로 “이를 위해서는 지역 풀뿌리 공동체의 강화가 선행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임채호 회장은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인해 지구온난화의 기후변화를 초래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각 기초자치단체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에너지 감축계획 운영로드맵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