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선 국회의원(한나라·용인 기흥)은 기흥저수지 환경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1일 관계기관 전문가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흥구청 다목적홀에서 개최했다.
오종민 경희대 교수가 주제발표에 나선 이날 토론회에서는 기흥저수지의 수질개선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 하고, 비점오염원 관리, 퇴적물 준설, 하수처리 방안, 관리체계 일원화 등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였다.
박준선의원은 “기흥저수지는 택지개발 등에 따른 도시화로 농업용저수지 기능을 상실했으나, 관리청인 한국농어촌공사도 수질개선을 위한 노력과 방법을 강구하지 못하고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토론회가 기흥저수지를 관광·레저용 호수공원으로 탈바꿈해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돌려주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