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의장 송종수)가 12일 시정질의를 끝으로 1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양경석 의원 등 7명은 문화예술재단과 문화원 건립 등 16건의 시정 질의에 나섰다.
특히 김숭호 의원은 고덕국제화도시 외국인 거주지·개발에 따른 기지주변(팽성지역) 구도심 활성화 방안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선기 시장은 “평택시는 고덕국제신도시에 미군 및 미군가족 주거전용 단지가 조성되는 것에 반대입장”이라며“팽성지역은 이전되는 미군기지의 대부분을 수용한 지역으로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혜택을 충분히 받아야 한다”고 답변했다.
김 시장은 구도심 활성화 대책으로 “도로 연장과 공원 및 근린광장 조성, 공공시설 건립 등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발전방안을 올해 말까지 마련해 연차적으로 추진해 특색있는 도시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안정리 인근 주거단지 조성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추진여부 및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오는 2016년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문화교류기반 구축 전략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기존 구도심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