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는 18일 두 차례 열린 인사위원회를 거쳐 ‘삼성노조’ 조장희 부위원장에 대해 징계 해직 의결하고 본인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조 부위원장은 지난 1일부터 복수노조제가 시행되면서 삼성에버랜드의 다른 직원 3명과 함께 삼성 첫 초기업단위 노조를 구성했으며, 이번 결정에 반발해 즉각 재심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노조는 지난 13일 서울 남부고용노동청에 노조설립신고서를 제출한 상태로 일부 기재사항을 보완하는 과정을 거쳐 설립신고필증 교부여부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