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안부 주관 공유재산활용 사례발굴
고양시가 미활용 정수장을 활용해 ‘고양 아쿠아 스튜디오’로 조성한 사례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공유재산활용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조를 보유한 ‘고양 아쿠아 스튜디오’ 조성사례는 흉물로 전락한 정수장에 아이디어를 더해 황금알을 낳는 문화콘텐츠 산업에 활용, 공유재산의 활용가치를 높인 점과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해 사업비를 절감하고, 방송영상 분야의 활성화·전문화에 일조한 점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자체의 공유재산 활용 우수사례 발굴계획에 따라 시·도의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쳐 총 44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또한 선정된 우수사례 중에서 전국 지자체가 공유하여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고양 아쿠아 스튜디오’를 포함해 8건에 대해 지난 19일 정부중앙청사 국제회의장 별관 3층에서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에는 전국 시·도 및 시·군·구 공유재산 담당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고양 아쿠아 스튜디오는 지난 2008년 9월 수조촬영장 타당성조사를 시작, 올해 5월에 완공됐으며, 수중촬영 및 특수촬영이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가능하게 한 스튜디오이다.
지난 6월20일 개장식과 동시에 블록버스터 영화 ‘더 타워’ 촬영장으로 사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