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결의대회에서 “지난 2008년 이후 타이어 값을 비롯해 유류가 등 소비자물가가 나날이 인상됐지만 운송요금은 오히려 하락해 화물노동자가 생계를 유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운송사가 덤핑을 강요하며 화물노동자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며 “표준운임제 법제화, 유류할증제, 경유가 인하, 운송료 인상 등이 관철될 때까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평택항 관계자는 “2차례에 걸친 협상이 무산되며 진통이 예고된 상황에서 지난 21일 3차 협상을 통해 총파업은 유보됐다”며 “오는 26일 열리는 제4차 협상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