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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73% 고졸 채용 “업무력 대졸과 비등”

중소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고졸 직원을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3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정규직 신입사원으로 고졸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는 기업이 전체의 72.9%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고졸을 채용하는 이유로는 ‘업무능력이 대졸과 차이가 없어서’(49.3%)라는 답변이 절반 가까이로 가장 많았다. 이는 학력에 차이가 있을 뿐 실제 역량에서는 그다지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고졸 인력이 같은 직급의 대졸 인력에 비해 업무 능력에 ‘차이가 없다’라는 응답이 73.2%에 달한 반면 ‘대졸보다 낮다’는 의견은 24,2%에 그쳤다.

이외에 ‘대졸에 비해 성실성·정착성 등이 뛰어나서’(15.1%), ‘상대적으로 임금을 적게 지급할 수 있어서’(14.3%), ‘상대적으로 실무경험이 많아서’(9.9%)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편 고졸을 채용하지 않는 기업은 그 이유로 ‘대졸 인력이 너무 많아서 고졸을 뽑을 이유가 없어서’(47.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미 대학진학률이 80%를 넘는 현실에 굳이 고졸을 뽑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다음으로 ‘실제로 업무능력이 대졸과 차이가 있어서’(24.8%), ‘업무능력이 대졸만 못할 것이라는 인식(편견)이 있어서’(11.9%), ‘이미 기존 인력들이 대졸이 많아서 형평성 차원에서’(5.9%)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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