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 경기남부지도원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합동으로 화성시를 산업재해예방 집중관리 지역으로 지정하고 8월 중 건설현장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관리 지역 지정은 올해 화성시에서 발생한 재해자 수(올해 5월 기준)가 지난해에 비해 37명 늘어나는 등 재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화성시의 재해 증가율은 전년 대비 31.1%에 달한다.
다음달 중 실시되는 특별 안전점검은 재해 취약 공종인 공사금액 20억원 미만의 중소형 공장, 근생·주택, 학교 등 소규모 건설현장에 집중된다. 점검 후 법 위반사항이 적발되는 현장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경기남부지도원 측은 설명했다.
경기남부지도원 관계자는 “특별 안전점검과 함께 현장관계자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 등을 실시해 산업재해를 감소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